본문 바로가기

생활

(39)
비행기에 오일을 싣다
우면산 등반 휴가 인 관계로 시간이 많아서 우면산을 다녀 옴. 와이프와 같이... 2년만에 갔지만 길은 그대로 이므로 낯설지는 않았음. 최대한 쉬면서 가느라 소망탑까지 가는데 1시간 정도 걸림. 무리하지 않아서 좋았음. 내려오는 길에 예술의 전당으로 감. 카페테리아에서 점심 먹었는데...가성비가 좋진 않음. 가격이 6500원으로 올라서 ㅜㅜ 푸드트럭에서 생맥주 한잔 사서 먹으며 아쉬움을 달램. 음악분수를 내려다봄
비행기 공부 몇 주 전에 공항으로 가기 위해 지하철을 탔는데 내 옆에 스튜디어스 4명이 나란히 앉더군요. 노트를 펴놓고 열심히 얘기를 하는데 내용을 들어보니 이분들은 수험생 이었습니다. ㅋㅋ 예비 스튜어디스라고 해야 하나요? 신입 스튜어디스로 교육을 받고 있으며 오늘 시험을 친다고 지하철 안에서 시험에 나올만한 내용을 서로 얘기하고 있었습니다. 슬쩍 노트를 처다보니 비행기 구조(날개,blackbox 등등)와 비상시 대처 방안 등등 비행기 및 운항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이 있었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에게 간단하게 보여드릴려고 사진을 찍을려고 했는데 외부 유출이 되면 안된다고 해서 못했습니다. 뭐...단순히 암기만 한다면 문제없지만 여자분들이 공부하기에는 쉽지 않을 거 같더라구요. 스튜어디스 되는 것이 쉽지 않더군요. 공부..
강남면허시험장 갱신 면허 갱신 하러 감. 시험장 바로 앞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2만원 받아서 비쌌음. 카드라고 하니 수수료 천원 더 받음. 하지만 돈,시간 절약 방법을 알려줘서 셈셈. 아래 순서로 하니 시간 엄청 절약됨. 1. 번호표 받기 2. 서류 작성(사진 붙히고...) 3. 건강검진 결과 조회 및 기타 입력 회사에서 해준 종합검진도 조회됨. 매우 편함. 4. 내 번호 호출되면 서류 제출 5. 5분 뒤 새 면허증 발급 참고 하세요.
지하철에서 잃어버린 물건 찾기 지하철을 타고 다니는 사람중에 대부분은 물건을 놓고 내린 적이 있을 것이다. 나는 일부러 놓고 내린적도 있다...-_-;; 분실의 경우 다시 찾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나의 경험을 바탕으로 얼마전 중요한 x-ray 필름을 지하철에 놓고 내렸다. 인천에서 타고 와 신도림에서 내리기 까지 긴 시간동안 신문을 읽었더니만 내리기 직전에 잠이 몰려와서 꾸벅꾸벅 하다가 신도림역이라는 방송을 듣고 그냥 내려버렸는데... 아뿔싸...필름을 선반에 놓고 내렸다...-_-;; 뒤를 돌아보았지만 지하철은 이미 출발을 했고 난 그 꽁무니만을 처다볼 수 밖에... 다행히 차량 옆에 쓰여진 숫자 4개를 기억할 수 있었다. "5407" 바로 표 파는 창구로 가서 아저씨 한테 자초지종을 얘기하는 표 사지 말고 들어가서..
정리의 달인 오래전 글입니다만 블로그 홈 변경으로 올립니다. 지난번 여수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요즘에 저는 비상구쪽 좌석에 앉습니다. 창가에 앉아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있다, 옆좌석을 보니 아저씨가 열심히 노트에 적고 계시더군요. 신문에 나온 기사를 보시면서 노트에 따라 쓰고 계셨는데 자세히 보니.. 우와...아래 사진처럼 정리가 매우 잘되어 있었습니다. 감탄의 눈길로 보고 있는 저를 힐끔 보시더라구요. 혹시나 개인정보 빼가는 사람으로 오해할까봐 간단하게 얘기드렸습니다. 감탄중이라고... 이후로 웃으시면서 사진촬영 허락과 함께 노트에 대해서 설명해주시더군요. 잠시 설명을 드리면 노트의 상단 이렇게 구성됩니다. 1. 그날의 중요한 메일 출력하여 중요 내용 표시하기! 제가 만난 날의 날짜 상단에도 일..
아이 찾기 지난 주에 아파트에서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아파트 놀이터에서 앉아 있는데 내가 살고 있는 동 입구에서 3살로 추정되는 어린아이가 울면서 뛰어 나오더군요. '엄마'를 외치면서... 깜짝놀라서 애를 쳐다 보았는데 마침 그때 저와 그아이의 눈이 마주쳤고 저를 보자마자 저쪽으로 뛰어오더니 저 앞에 서서는 계속 엄마가 안보인다고 하면서 울더군요. 발을 보니 맨발이어서 일단 제가 보듬았습니다. 엄마가 없는 걸 알고는 그냥 튀어 나온 거 같더군요. 애를 안정시키기 위해서 말을 계속 걸었더니 다행히 울음을 멈추었습니다. 같이 엄마를 찾아보자고 애한테 얘기하고 주위를 둘러보니 아줌마로 보이는 사람이 아무도 없더군요. 막막하던 차에 경비실이 떠올라서 애를 안고 경비실로 갔습니다. 경비 아저씨는 본인들도 아파트에 사는 애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