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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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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로마 이틀에 걸쳐 로마 구경을 하였다. 뜻하지 않게 방문하게 되어서 운이 좋았던거 같네.여러 사람들과 같이 움직여서 수월한 점도 있었고... 첫날 아래의 루트로 스페인 광장까지뜨거운 햇볕아래 오전,오후 내내 걸어 다녔다. 10km 이상... 1. 콜로세움검투사 들이 결투를 했던 곳인데...밖에서 보기에는 생각보다 크지 않은 거 같다.다만 입장을 어떻게 하지? 난생 처음와보니 어디가 입구이며 어디서 표를 사야될지 도대체 알 수 없었다. 그래서 information 딱지를 들고 있는 사람에게 물어보니online 티켓은 sold out 이고 group 으로 묶으면 입장 가능하다고 하네. 7명 이상...어디서 3명을 더 구할 것이며...이 말이 맞는지도 모르겠다. 주위를 둘러보다가 이번 방문에서 콜로세움은 skip ..
제주도 한라산 등반 지난 주 드디어 제주도로 출발 했습니다. 금요일 휴가를 내고 오후에 김포공항에서 일행을 만났습니다.근데 9호선에 사람들이 엄청 많네요. 여기가 바로 지옥철... 많은 분들이 기내에 배낭을 반입했지만 나는 화물로 맡겼다.배낭을 메고 돌아다니는 것도 번거롭고모닝캄이니 baggage가 일찍 나올 거라는 기대로 있었고... 부푼 꿈을 안고 비행기는 출발했고 별탈 없이 제주도에 도착했습니다. 하늘이 맑아서 내일 산행에 대한 기대가 컸었다.물론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는 변화 없지만... 일행이 모두 모여서 렌트가 12인승으로 한번에 식당 및 콘도로 이동. 새벽5시에 기상하여 짐을 정리하는데 옆에 방에 주무시던 권팀장님께서 백록담 입산 금지 되었다는 비보를 전달 해주시네.어쩔 수 없이 사라오름까지 갈 수 밖에...여기..
한라산 백록담 등반 준비 4월 중순 한라산 등반이 예정되어 있다. 5년 전에 제주도 여행 간김에 하루 일정을 빼서 사라오름까지는 가봤지만 백록담은 처음이라 걱정반 기대반... 사라오름에서 보던 경치가 매우 좋았던 느낌과 정상 백록담을 바라봤을 때의 경이로움과 한번 올라 가봐야 겠다는 기대감은 아직 기억나므로 두번째 가는 것인 만큼 이번에는 꼭 백록담까지 가고 싶다. 준비할 것이 많은데 현재까지 현황은 아래와 같다. (4/10일 기준) . 입산 예약 > 2달 전, 등반 시 신분증 필요. 성판악 코스로 결정 . 비행기표 > 3달 전 제일 먼저 해야될 것. 대한항공으로 진행 . 숙소 > 3달전, 한화콘도 . 렌트카 > 인원수 따라 예약. 아니면 당일 새벽 택시로 이동 필요 . 체력훈련 > 스쿼트 매일 100개 하는 게 좋은데...쉽지..
덕수궁 돌담길, 시립미술관 회사 생활을 하면서 평일 휴가를 내기 어려운 위치가 되어 버린 것은 나이가 든 탓일까? 아무튼, 평일 휴가를 낸 상황에서 어디라도 한번은 가봐야 겠다는 심정으로 덕수궁 골목길을 가게 되었다. 단풍이 물든 초창기 상태여서 그런지 아직도 녹색이 지배적인 분위기다. 커피 한잔 들고 천천히 걸어보니 매우 마음이 편안해지는데... 많은 외국인 들이 많이 오는 것도 어찌보면 이국에서 느끼는 편안함 때문인가 보다. 일부러 노란 우산이라 생각하고 그 위만 사진을 찍어봤다. 사람없고 맑은 하늘만 보이니 마음이 매우 한가해졌다. 시립미술관 앞에 있는 산책로에서 또 한번의 여유를 즐겼다. 고개 숙인 동상이 마치 내 모습 같이 보여서 놀라기는 했지만 ... 하늘을 보듯이 고개를 들었으면 좋겠다. 서울이 멋진 도시라고 느껴지는..
응봉산 서울에 이런 산이 있는 줄 모르고 있었다. 서울숲을 걷고 응봉산을 가는 길에서 찍은 사진인데 아담해 보이며 꼭대기에 정자가 보인다. 낮아 보이긴 하지만 실제로 걸어보면 운동이 될 정도이며 정상 바로 아래에는 배드민턴 코트가 있으므로 운동하러 가기에는 딱 좋다. 정상에서 보이는 나무인데 매우 독특한 모양이지만 기억에 많이 남는다. 높이는 80m 수준으로 낮지만 서울 한강을 내려 볼 수 있는 위치 이므로 매우 좋다. 서울숲 전체가 보인다. 마치 뉴욕의 Central Park 처럼 보이네.
자가진단키트 검사 미국에서 코로나 검사 할 때 Rapid Antigen Test 를 수행 했고 최소 10만원 이상의 비용이 발생 했다. 우리나라는 코로나 환자가 많아지면서 PCR 검사 전에 신속항원검사를 먼저 하는 걸 의무화 하였다. 일명 자가진단키트... 3번 해봤는데 매우 쉬었다. 근데 이거 영문명으로 보고 깜짝 놀랬다. 어허...미국에서 수행한 RAT 가 신속항원검사와 동일한 것이었단 말인가? 한국에서는 6천원인데...미국은 10만원 이상...완전히 호갱이었구먼 우리나라 만세...아니...만만세 !!
경부고속도로 옆 산책로 걷기 좋아요. 조용하고...
15년이 흐른 뒤... 15년 전에 이직을 했었고 바뀐 직장에서 처음 만난 사람들은 모두 새로운 출발을 시작한 사람들 이었다. 나처럼 이직을 한 사람들이 있고 막 사회 생활을 시작한 젊은이들도 있었다. 15년이 지난 후 그때 만남이 지금까지 유지되는 건 얼마되지 않는다. 이 또한 회사, 업무 라는 틀을 벗어나면 어찌될지 모르는 일이겠지. 그 중에 몇명을 떠올려보면... 단체교육에서 만난 룸메이트 였는데 타사업부에서 일을 했고 간간히 스쳐 지나면서 안부를 묻고는 했는데 어떤 일로 인해 변화가 생겼고 바로 옆 팀으로 옮기게 되었다. 바쁜 일 속에 챙겨 주지 못했는데 얼마 후 다시 이직한다고 연락 왔고 퇴사 하였다. 다른 한명은 어린 후배 였는데 인사성이 밝고 항상 웃는 친구 였다. 나중에 들어 보니 종교적으로 매우 신실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