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15년이 흐른 뒤...

15년 전에 이직을 했었고
바뀐 직장에서 처음 만난 사람들은
모두 새로운 출발을 시작한 사람들 이었다.

나처럼 이직을 한 사람들이 있고
막 사회 생활을 시작한 젊은이들도 있었다.

15년이 지난 후 그때 만남이 지금까지
유지되는 건 얼마되지 않는다.

이 또한 회사, 업무 라는 틀을 벗어나면
어찌될지 모르는 일이겠지.

그 중에 몇명을 떠올려보면...

단체교육에서 만난 룸메이트 였는데
타사업부에서 일을 했고
간간히 스쳐 지나면서 안부를 묻고는 했는데
어떤 일로 인해 변화가 생겼고
바로 옆 팀으로 옮기게 되었다.
바쁜 일 속에 챙겨 주지 못했는데
얼마 후 다시 이직한다고 연락 왔고 퇴사 하였다.

다른 한명은 어린 후배 였는데
인사성이 밝고 항상 웃는 친구 였다.
나중에 들어 보니 종교적으로 매우 신실하다고...
타 부서에서 열심히 일을 했는데
어느 날 퇴직 한다고 연락이 왔다.
나에게 건강 한지 물어보는 친구라서 그런지
기억에 남는다.

또 다른 한명은 후배 였는데
일한지 오래 되지 않아 퇴사를 했다.
유학 간다는 걸로 기억나는데...
나중에 들리는 얘기로는 집안이 꽤 좋았던 거 같았다.
나랑 기차 안에서 컵라면 먹어서 그런가...
가끔씩 생각이 난다.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가진단키트 검사  (0) 2022.03.10
경부고속도로 옆 산책로  (0) 2022.02.06
아슬아슬한 비행기 탑승  (0) 2021.09.28
다시 귀국  (0) 2021.09.27
미국에서 깎아달라고 흥정 하기  (0) 2021.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