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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파리 당일 치기 여행

1. 계획 세우기
지방 도시에서 업무를 마치고 귀국하는 길에 파리에서 관광할 수 있어 급하게 여행 일정 세움.
미리 파리 여행 계획을 세울 수만 있다면 금상첨화. 유명 관광지를 예약할 수 있으면 몸과 마음이 편해짐.

 

2. 짐 보관
Nanny bag 으로 해결. 짐 하나당 6유로. 크기 따라 다르지만 크게 상관 없는 듯. Saint lazare 역에서 가장 가까운 기념품점에 맡김. 찾으러 갈 때 20분 늦었지만 주인이 그냥 전달해줌. Over charge를 걱정 했는데...

 

3. 당일 코스
하루 6시간 정도 밖에 없어서 몇 군데를 갈 수 있을지 의문 이었음. 구글 검색하여 몇가지 reference 를 놓고 고민하여 결정. 국내 여러 blog에 경험담이 있으니 참고 하기 바람.

 

4. 이동 방법.
처음에는 도보로 결정 했는데 다녀와 보니 아래 코스로는 절대로 불가함. 일단 너무 힘들것임. 택시도 좋지만 우선 시내에서 보이지 않음. 결론적으로 자전거 혹은 전동 퀵보드. 이번 여행에서는 lime 앱 깔아서 필요항 때 마다 퀵보드 찾아서 타고 다님. 가격은 택시비와 동일한 수준 일 거 같은데...민첩하게 움직이고 목적지 바로 앞 까지 탈 수 있는 장점이 있음. 다만 길을 모르니 구글맵을 들고 움직여야 하며 교차로에 지나칠 깨 마다 정지 후 방향 확인 해야됨. 남녀 2명이 1개 보드에 같이 탐. 많이 봤슴. 운전만 잘하면 문제 없을 듯.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는 속도를 줄이는 기능이 있는 듯. 이럴 땐 천천히 가는 것이 상책. 번잡한 곳을 벗어나면 석도가 다시 올라감. 돌로 만들어진 도로는 울퉁불퉁 하여 타기가 매우 불편함. 길을 모르니 빨리 끝나기를 바라는 수 밖에.

 

5. 네비게이션 앱.
한국 외에서는 절대 지존 구글맵 사용함. lime 앱은 어떻게 사용하는 지 몰랐음. Group riding 기능이 있던데...시간이 없어서 그냥 출발함.

 

6. 콩코드 광장.
Saint lazare 역에서 짐 맡기고 출발한 첫번째 목적지. 햇볕이 강해서 오래 있지 못했음. 퀵보드가 처음이라 더 움직이고 싶어서 그냥 이동. 여기는 눈팅만 함.

콩코드 광장...역광이라 사진이 어두움.

7. 샹들리제.
내가 그리던 상상은 밤에 이쯘 전등이 줄지어 있는 곳인데...여름이고 낮이라 정반대를 볼수 밖에 없었음.사실 천천히 걸으면서 맑은 하늘도 즐기고 여유있게 걷고 싶었지만 많은 걸 보고 싶 다는 마음이 급해서 그냥 지나치게 됨. 퀵보드를 타는 재미도 있고...

 

Lime (생라자르 -> 개선문)

8. 개선문.
생각보다는 컸음. 세계적으로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사람들도 많이 몰렸음. 꼭대기로 올라가는 것이 약간 힘듬. 마치 계단이 무한반복 되는 것 처럼 착각되지만 충분히 걸어갈만 함. 예약을 하면 줄 서지 않고 올라갈 수 있음. 위에서 보는 풍경은 좋음. 에펠탑 보다 먼저 가야됨. 보는 시야가 틀리기 때문에 ...즉 에펠탑이 휠씬 좋음. 멀리 보이는 에펠탑을 향해 출발

 

개선문...날씨가 좋아서 사람들이 엄청 많음
Lime (개선문 ->에펠탑)

9. 에펠탑.
사진으로만 보던 것을 실제로 본다는 생각에 힘든 줄도 모르면서 퀵보드를 몰고 갔음. 가는 도중에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을 잠시 가보니 다이애나 비 사고 발생한 곳 이었네. 다시 에펠탑을 향해 돌진. 남산 타워 가듯이 생각하고 왔는데 실상은 전혀 틀림. 일단 인터넷으로 예약하고 와야됨. 특히 top 까지 가려면...표가 없어서 고민하다가 2층까지 라도 가보자는 생각에 줄 서서 표를 사고 올라감. 바로 뒤에 따라오는 사람들이 한국말을 하길래 패키지로 왔구나 생각했는데...미국 교포들이었음. 즉 동부,서부,캐나다 한인들이 패키지로 온거임. 2층에서 보는 경치는 정말로 좋았음. Top 까지 가면 얼마나 좋을까...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다면 필수로 하고 와야됨. 에펠탑에서 먹은 하이네켄 맥주가 엄청 좋았음. 원래 이맛이 아닌데...

 

에펠탑...언젠가 TOP 에 올라가야지...물론 1달전 예약하고...
에펠탑에서 본 센강...경치가 너무 좋았음.
Lime (에펠탑 -> 오르세)

 

10. 오르세 미술관.
르부르 박물관은 보는데 시간이 넘 많이 걸린다고 하여 다음 기회로 미루고 오르세 로 향함. 가는 도중에 궁전 같은 건물에 사람들이 모여 있길래 가보니 르부르네. 아쉽지만 사진만 찍고 옴. 오르세 또한 엄청 크기 때문에 제대로 볼려면 2시간 이상 잡아야 됨. 유명한 그림들도 많고…고흐의 별 헤매는 밤 등…난 유달리 아래 그림에 관심이 많이 갔음.

 

르부르 박물관...그냥 스쳐 지나감.
오르세 미술관...관심이 쏠렸던 그림
Lime을 타고 가다가 찍은 오르세 미술관


11. 노트르담 성당.
다리를 건너는데 무수히 많은 자물쇠가 걸려 있음. 여기에다가 자물쇠를 걸어두면 연인들이 헤어지지 않는다는 뭐…그런거 처럼 보임. 가는 길이 센강 옆이라 사람만 없다면 매우 좋음. 날씨가 좋으니 많은 사람들이 강변에서 의자에 앉아 휴식을 즐기고 있었음. 시간만 더 있다면 잔디밭에 앉아 그냥 멍하니라도 있고 싶었음. 도착하니 불행하게도 닫혔음. 접근 자채를 막아놓은 상태라 접근 불가. 멀리서 사진 찍는 수 밖에.

자물쇠가 많이 달려 있는 다리
노트르담 성당...화재가 나서 closed
Lime (오르세 ->퐁피두)

12. 퐁피두 센터.
6시반 짐을 찾기 전 까지 하나를 더 가고 싶은 마음에 추가함. 노트르담에서 시간을 못보낸 것도 있고...5시 45분에 도착하고 매우 짧게 돌아봄. 현대 미술 애호가면 강추. 주위 광장에서 간단히 식사하는 것도 괜찮을 듯.

 

퐁피두 센터...현대 미술 작품이 많음

 

13. 평점. 8점/10점.
난 아침부터 잠도 못자고 인터넷 뒤져서 일정 짜고 예약하고 안내 해줬더니 ... 몽마르트 언덕 안갔다 고 8점 이라네. 개인적으로는 9점. 1점을 뺀 건 퐁피두 센터에서 시간 배분을 못한 점이 아쉬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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