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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갤럭시 와치6 분실 후 찾기까지 과정

작년 하반기에 갤럭시 와치6를 구매하였다.

 

주로 전화 알림, 운동량 측정 목적으로 사용 예정이며

갤럭시폰을 쓰는 중이라 갤럭시와치로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AS를 생각하면 국산품을 쓰는 게 정답이라고 생각했다.

 

아직까지는 만족함. 

다소 무겁게 느껴지지만 적응되면 괜찮음.

 

다만 2~3일 주기로 충전을 해야하는 것은 단점.

절전모드로 변경하면 더 오래 사용하지만 전화 알림이 안되어서 불편함.

 

여튼 잘 사용 중인데 출장 중 술을 많이 마신 후 필름이 끊긴 상태에서

와치6를 분실하는 일이 발생함.

 

모텔에서 자고 일어나보니 손목에 와치가 없는 것을 확인 후

불안한 마음을 부여잡고 어디서 잃어 버렸을지 찾아보기 시작함.

 

우선 같이 술 먹은 사람들에게 물어보니...식당 테이블에서 와치를 본 적은 없다고 하네.

즉...내가 술 먹으면서 부지불식 간에 시계를 풀지 않을 가능성이 높음.

 

모텔 방 부터 찾아 보니...안보임. 침대, 욕실 뒤져도 안나오네...

어려운 상황에 도달하게 됨. 도대체 어디 있다는 거지???..

 

기억을 가다듬어 모텔부터 역순으로 장소를 찾아보기로 함.

우선 마지막 술집은 모텔 바로 옆인데 아침인지라 문이 닫혀 있음.

전화번호 기록해 놓고 다음 장소를 찾아보자...근데 어디지?

기억 안남.

 

다른 사람들에게 전화로 물어본 뒤 두번째 술집 전화 번호를 찾아서 사장님과 통화 시작.

어제 청소 하면서 시계 본적 없음. 아...난감

 

첫번째 술집은 가능성이 낮은데...왜냐 하면 이때까진 내가 멀쩡 했거든.

혹시나 싶어서 전화하니 역시나 발견 못함.

 

아...도대체 어디 있는 거야?

 

혹시나 하는 마음에 모텔로 전화해서 조심스럽게 물어봄.

다행히 주인이 친절해서 찾아보겠다고 한 후 10분 뒤 전화옴.

찾았다고...이건 뭐지??

 

도대체 왜 내가 못찾은 걸까? 그때 폰에서 와치 검색하는 기능만 활용했어도 쉽게 찾았을 건데...

모든 것이 아쉬운 상황이었다. 물론 나의 불찰이지만...

 

앞으로는 와치와 계속 함께할 것을 약속하며...

다음부터 술 먹을 때는 와치를 가방속에 넣어 두어야 하나 고민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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