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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에어비엔비(airbnb) 예약 방법 및 주의 사항

이번 미국 방문 할 때 에어비엔비를 처음 사용하고 있다.

근데 생각보다는 괜찮네. 좋은 주인을 만난 거 같기도 하고....

 

출발하기 전에는 잘 몰랐지만

이제 한달 정도 생활하다 보니

에어비엔비에서 집을 구할 때 사전에 어떻게 하는 게 좋은지 알 수 있었다.

 

0. 1달 전부터 검색을 시작해야 한다.

   해외 여행을 계획하면 최소 3달 이상 전에 결정하게 되는데

   항공권 부터 시작해서 미리 챙겨야 될 것이 많기 때문이다.

   항공권을 구매한 이후에는 당연히 숙박을 챙겨야 하므로 미리 검색을 하고 맘에 드는 집 3개 이상을 찜 해야 한다.

   그리고는 계속해서 예약이 되는지 확인해보자.

   만약 예약이 안되는 상황이면 집이 낡았던지 뭔가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자가 격리 때문에 집을 주기적으로 검색해보면 맘에 드는 집일 경우 금새 예약이 되어 있었다.

   뭐...일정에 맞지 않으면 예약을 못하지만...어떤 집이 좋은 지...감별 능력도 생긴다.

   한번 봐서는 정확하게 알 수가 없기에 airbnb 내에서 많이 보는 수 밖에 없다.

 

1. 집에 대한 정보를 최대한 많이 구하라

   이건 당연히 집 주인에게 물어보는 수 밖에 없다.

   집에 도착해보니 수건, 비누, 손세정제 등등 기본적인 것들은 모두 준비 되어 있었다.

   그러면....이 만큼은 내가 가지고 올 필요가 없는 것이고 당연히 내 짐은 줄어 들겠지.

   아는 만큼 내 짐이 줄어 든다.

 

2. 집 위치는 전략적 으로...

   관광을 하러 왔다면 역,버스 등 대중교통이 유리한 곳으로 정해야 하고

   장기 투숙이면 마트 등 생활 하기 편한 곳으로 가야 한다.

   물론 이 또한 처음 가는 곳이면 잘 모르는 것이기에 주인한테 물어 보는 수 밖에...

 

   요즘 안방에서 전세계 어느 곳이든 구글맵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물론 예약 완료 전에는 정확한 주소를 알 수는 없지만 

   지도 상에서 대략적인 위치는 나오므로 이를 최대한 활용하면 가능하다.

 

   근데 여기서 문제가 있는게...도로가 에 있으면 당연히 소음이 심한데 실제로 도로가에 집이 있지만

   예약완료 하기 전에는 멀찍히 떨어진 곳으로 표시된 다는 것이다.

   막상 실제 집에 가보면 도로 바로 옆에 있게 될 수 있다.

   소음에 민감한 사람은 미리미리 확인해야 한다.   

 

3. 주인은 어디에 있는가...

   내가 사는 집 주인은 바로 옆에 있다.

   따라서 뭔가 문제가 있어서 연락하면 다음날 바로 조치를 취해 줘서 매우 편하다.

   만약 주인이 멀리 있다면 아무래도 늦게 조치가 취해질 것이다.

 

4. 방은 정말 잘 정하자.

   2~3명이 함께 숙박을 할 거라면 도착하자마자 각자의 방을 정할 건데...

   각자의 기호에 맡게 방을 정해야 나머지 생활이 편하다.

   난 따뜻한 방 (즉 햇볕이 잘 드는....) 을 좋아하는데 막상 하루 지나고 보니 해는 커녕 춥기만 했다.

   반면 맞은 편 방은 따뜻한데 그 방 사람은 덥다고 난리다.

   서로 방을 바꾸면 서로 행복하지만 각자 짐을 방에 풀어놓은 상태라 그냥 지내기로 했는데

   계속 미련이 남는 건 어쩔 수 없다.

 

5. 취사 및 쓰레기 처리

   집을 빌렸다면 밥을 해먹는 것이 편하다. 특히 아침....어디서 먹을 수 있겠는가 ?

   아는 곳도 없고...

   집에 냄비, 그릇, 후라이팬 정도만 있으면 얼마든지 해먹을 수 있으니 편리하다. 돈도 절약하고...

   그러면 당연히 설겆이, 잔반처리도 해야 될테고...

   이 모든 것이 편하게 되어 있더만 정말 좋은 집이다.

   당연히 와서 부딪히는 것 보다는 미리 주인에게 정보를 받는 것이 좋을 듯.

 

난생 처음으로 살아보는 남의 집

 

6. 집 내부 사진을 매의 눈으로 봐라

   위 사진 집 기간이 완료되어서 새로운 집에 가게 되었는데...완전 폭망이다.

   값은 비싸고 시설은 매우 낙후되어 있고...50년된 집이었으니...

   주방,욕실,침실,거실 등 사진을 매우 꼼꼼히 보고 불편한 점이 없을지 확인해야 한다.

   만약 사진이 부실하면 보여줄게 없다는 것이며 이런 집은 가면 안된다.

 

   당연히 어려운 일이지만 몸이 편할려면 어쩔 수 없다.

   신경 쓴 만큼 맘 편한 여행이 될 것이니...

사진으로 보면 괜찮은데...실제로 보면 엉망이다...devils in detail

  위의 사진을 보면 어떤 점이 문제 일까 ?

  바로 음식을 하기 위한 식탁이 안보인다는 것이다. 

  실제로 와보니 식탁이 옆방에 있어서 요리하기가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다. 

  전자레인지 만 돌리는 수 밖에...

 

7. 한번 계약하면 끝이다.

   두번째로 온 집이 마음에 안들어서 취소를 하고 싶지만 1달동안의 돈을 내야하고 거주 기간을 줄이려면

   주인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근데 어느 주인이 돈 버는 것을 마다할까...당연히 안해주지.

   물건 구매 후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반품할 수 있지만 airbnb 는 그럴수가 없다.

   그나마 대안은 1주일 살아보고 연장하는 것인데...좋은 집은 바로바로 예약이 되는 위험이 있다.

   첫번째 집을 연장하고 싶었지만 이미 예약되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옮겼다.

 

8. 마음을 비우자.

 

   3일 정도 단기간이면 큰 문제는 없지만 2주 이상의 긴 기간이면 마음을 비우는 것이 중요하다.

   호텔처럼 멋지고 좋은 곳은 당연히 비싸다. airbnb 에서 모든 걸 만족하길 바라면 안된다.

   

   본인이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3가지를 사전에 확인하고 이후 발생하는 불편함을 참아내는 것이

   정신 건강에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