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드라마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보게 되었다.
사실 우연히 보게된 영상에서 눈과 귀를 땔 수가 없어서
귀국하자 마자 netflix 가입하고 바로 정주행.
내용 자체도 재미 있지만 대사 하나하나가 넘 가슴에 와닿았다.
제목만 봐서는 "키다리 아저씨" 같은 내용이지 않을까 싶은데
왠걸...어린 애가 아저씨를 살려주네.
드라마에서 후계동이라는 공간이 나오는데
모두 실패한 사람들이지만 너무나 재미있게 살고 있는 것이다.
난 이 드라마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의미를
권나라의 대사에서 함축적으로 표현을 하고 있는 것이다. (아래 동영상 4분 부터)
개인으로는 실패를 했지만 생활은 즐거운데
이는 서로가 서로에게 천사 여서 가능한 것이다.
서로가 서로를 위하는 박동훈/이지안